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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성 밝은 마음가짐 / 황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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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1,354회 작성일 24-07-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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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마음가짐 / 황유성

슬픔과 기쁨은 삶의 두 굴대인데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씨줄과 날줄처럼 고르게 짜 나가면
크게 슬프지도 크게 기쁘지도 않다

'미운 오리 새끼' 지은이는
어렸을 때 겪었던 많은 아픔을
꿈을 이루는 디딤돌로 삼아
마침내 슬픔에서 벗어나서
고니의 삶을 살게 된다

지난 아픔은 삶의 값진 밑천이며
아픔이 많을수록 밑천은 커지고
삶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 따라
그 사람의 앞날이 달라진다

어려움에 처해도 주저앉지 말고
열심히 헤쳐나가다 보면
지난 아픔은 먹구름을 뚫고
고운 무지개로 떠오를 것이다.


PS. 이 글은 한문이 단 한 글자도 없고, 고어도 없는 우리말 시이며,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삶을 바라보며 쓴 응원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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