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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십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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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4,357회 작성일 21-01-3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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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리 포
송목/이성구

시원한 큰 바닷 바람이 달려와
십리포 로 칭칭 감으니
피부에 땀으로 실개천이 범람하여

올라탄 땀들이
혼비백산 도망가고
시원함이 와서 들이대니
더위가 털어지고

더위가 뛰어 도망간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샛바람의 열기가 올라타지만

아름다움 을 몰고온 파도가
십리포에 신선함을 뿌리고 뒤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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