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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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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4,231회 작성일 21-01-3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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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월 / 이성구

지저귀는 새소리가 달려와
창문을 두드립니다

햇살과 구름도 달려와
칠월을 떠밀며

지나가던 바람이 조심스레
새달을 더욱더 재촉합니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참새들의 수다소리

더위도 지쳐
잠시 숨고르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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