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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성 등하불명(가곡) / 황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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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3,908회 작성일 20-11-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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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불명(燈下不明)(가곡)

              황유성
                   

저물어가는 가을이 아쉬워
집 근처 공원에 나가보았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바로 내 주변이
이리도 아름다울 줄이야

습관적으로 살아온 내 인생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 보지 못하고
먼 데서만 찾느라
세월을 허비하고 있었네

https://youtu.be/UL8JWamkA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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