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태원 정적의 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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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미로운그린내 댓글 0건 조회 2,455회 작성일 20-08-15 23:47본문
-정적의 파탄-
自我 진 태원
고요한 어둠이 창문의 투명을 넘어
정적의 시간을 깨뜨려
누워있는 나를 흔들어 깨운다
보이지 않는 소리가 방벽에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딫치고
내 귀에만 들리는 메아리로
산을 울리듯 한다
내려오지 못하는 별이 빛만 내려
내마음이 요란스레 찬란하다
달빛은 은은한데
풍만한 달이 흘린 요염한 유혹에 홀린
내 눈빛만 산란하다
빛을 보는데 별빛이 보이더냐
빛을 보는데 달빛이 보이더냐
한빛인데 보는 눈빛이 달리 홀리는구나
어둠이 깨일까 일어서지 못하는 나는
그 메아리에 울려 본능으로 꿈트린다
별빛이 부딪치고 달빛이 부딪치고
오래전 할머니의 외침이
시골스럽게 마음에 부딪친다
가마솥 빵떡의 고소함에 잠든
어린 나의 머리를 쓰다듬던
할머니의 보릿고개 견뎌 내신
까칠거리는 손길이 어둠을 쓰다듬는다.
볼수 없는 어둠이 그립다
보이지 않는 어둠이 두렵다
어린 나 이고픈 밤빛에 동심의 빛을 띄우며
이 어둠을 잠 재운다
自我 진 태원
고요한 어둠이 창문의 투명을 넘어
정적의 시간을 깨뜨려
누워있는 나를 흔들어 깨운다
보이지 않는 소리가 방벽에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딫치고
내 귀에만 들리는 메아리로
산을 울리듯 한다
내려오지 못하는 별이 빛만 내려
내마음이 요란스레 찬란하다
달빛은 은은한데
풍만한 달이 흘린 요염한 유혹에 홀린
내 눈빛만 산란하다
빛을 보는데 별빛이 보이더냐
빛을 보는데 달빛이 보이더냐
한빛인데 보는 눈빛이 달리 홀리는구나
어둠이 깨일까 일어서지 못하는 나는
그 메아리에 울려 본능으로 꿈트린다
별빛이 부딪치고 달빛이 부딪치고
오래전 할머니의 외침이
시골스럽게 마음에 부딪친다
가마솥 빵떡의 고소함에 잠든
어린 나의 머리를 쓰다듬던
할머니의 보릿고개 견뎌 내신
까칠거리는 손길이 어둠을 쓰다듬는다.
볼수 없는 어둠이 그립다
보이지 않는 어둠이 두렵다
어린 나 이고픈 밤빛에 동심의 빛을 띄우며
이 어둠을 잠 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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