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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정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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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상 댓글 0건 조회 2,725회 작성일 20-05-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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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 오상五常

딴소리가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거친 숨소리가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만든 외로움에
삶의 혼란마저 섞여서
생각하는 힘이 생각의 끝은 요구했지만,
쥐어져 있고
곁에 누가 있었다면
솔직히 불필요한 일일 수도 있겠지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었으니까
꿈이 없어 괜한 열심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내 멋에 내가 살고 있기는 한지,
나 살고 싶었던 대로의 인생이 아니었는지,
결국 정착지는
혼란스러운 나의 내면이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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