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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란 굴곡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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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댓글 2건 조회 2,317회 작성일 20-05-10 20:00

본문

굴곡진 마음

            유심 정옥란

나긋나긋하던 봄바람

주거니 받거니 실랑이하면서

뜨거운 시선 오르내리며

달구고 달군 사랑이 떠나려는가

따가운 시선 홱 돌리고

삐쳤는지 시커먼 색안경 쓰고

한 움큼 속내 쏟아붓고는

오월은 휑하게 갈 길 서두르고

갈팡질팡하는 굴곡진 이 마음

얽히고설킨 유월과도 같은데

조각구름 유유자적 느림보 걸음이네

댓글목록

종합문예유성님의 댓글

종합문예유성 작성일

고운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이성구님의 댓글

이성구 작성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립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겨울비 치고는 다소 많이 내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정옥란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