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아 ●냉각의 숲에 내리는 비 <대한민국 대표명시선 _중> - 장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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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싹천사 댓글 0건 조회 3,249회 작성일 21-07-14 20:10본문
■냉각의 숲에 내리는 비■
/장상아
촉촉한 감성이 그리워 왔다
지친 심신이 왔다
이색적인 생명이 떠드는 숲
어린 새벽 떼 지어 옥빛 하늘과 바람
구름과 사랑에 빠졌다
밤새도록 내린 부정을 뚫고
도시 위로 눕는 빛
굽은 등 끌어안고 속으로 속으로 울던
일각의 산,
침(鍼)으로 선다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가라
최고의 운동은 걷기이고 최고의 양약은 웃음이다
에브러험 링컨, 공자, 히포크라테스
홀로 굵직한 졸참나무 신갈나무
미동 없는 새
행복은 꼽아보는 것만으로도 금방 행복해질 수 있다
쇼펜하우어 행복을 편집하며 행복의 비로 물든 숲
사르르 번지는 입가의 언어
사랑해
*일각(日脚): 사방으로 뻗친 햇살
*침(鍼): 사람의 몸에 있는 혈(穴)을 찔러서 병을 다스리는 데에 쓰는 의료 기구.
▷장상아 (글싹천사)
본명 : 장영순
..........냉각의 숲에 내리는 비.........................
*(사)종합문예유성 - 2021 대한민국 대표명시선 1호<중>
*(주)큰여수신문 문학상 공모전(2020) 시 부문 _대상 수상
/장상아
촉촉한 감성이 그리워 왔다
지친 심신이 왔다
이색적인 생명이 떠드는 숲
어린 새벽 떼 지어 옥빛 하늘과 바람
구름과 사랑에 빠졌다
밤새도록 내린 부정을 뚫고
도시 위로 눕는 빛
굽은 등 끌어안고 속으로 속으로 울던
일각의 산,
침(鍼)으로 선다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가라
최고의 운동은 걷기이고 최고의 양약은 웃음이다
에브러험 링컨, 공자, 히포크라테스
홀로 굵직한 졸참나무 신갈나무
미동 없는 새
행복은 꼽아보는 것만으로도 금방 행복해질 수 있다
쇼펜하우어 행복을 편집하며 행복의 비로 물든 숲
사르르 번지는 입가의 언어
사랑해
*일각(日脚): 사방으로 뻗친 햇살
*침(鍼): 사람의 몸에 있는 혈(穴)을 찔러서 병을 다스리는 데에 쓰는 의료 기구.
▷장상아 (글싹천사)
본명 : 장영순
..........냉각의 숲에 내리는 비.........................
*(사)종합문예유성 - 2021 대한민국 대표명시선 1호<중>
*(주)큰여수신문 문학상 공모전(2020) 시 부문 _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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