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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순갑 별이 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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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인소순갑 댓글 0건 조회 2,497회 작성일 20-05-05 19:07

본문

별이 된 이름

              풍운    소순갑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널
잡을 수가 없어

그리움은 언제나 홀로
남겨진 그대의 가슴 아픈 사연

흩어진 구름 사이로
반짝이는 홀로 사랑

영원할 줄 알았던
날들은 그렇게 또 흘러가고

저 하늘 별이 되어버린
당신을 그려  봅니다

오늘도 목놓아 그대를
부르다가 잠이 들고

까만 밤
아무도 없는 뜰에

홀로 반짝이는 별빛만
바라보며 그대 이름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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