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완 개상사화 아름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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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올 댓글 0건 조회 2,730회 작성일 21-08-23 19:09본문
개상사화 아름답네/정용완
꽃과 잎이 만날 수가 없는 존재
꽃이 지나고 나면
잎이 돋아나는 것이
서로 악연이 아니라
인연이 닿지 않아
곱고 고운 너의 자태가
그대와 잊을 수 없는 사랑이어라.
가을의 햇살이 비칠 때
황금빛 들판에 물결치는 터전에서
바라보는 눈빛에 반해
가까이 갈 수 있어
감동보다는 아름다움에 취해
서로가 그리워하는 마음
만날 수 없는 숙명의 꽃과 잎
화사하고 그지없는 개 상사화
곱고 고운 자태의 맵시가
배가 고픈 시절에 붙어진
그대 이름인가 붙어지는가 보며
그늘에 쉬어가며 구경하듯이
그대가 아름답게 보이더라.
꽃과 잎이 만날 수가 없는 존재
꽃이 지나고 나면
잎이 돋아나는 것이
서로 악연이 아니라
인연이 닿지 않아
곱고 고운 너의 자태가
그대와 잊을 수 없는 사랑이어라.
가을의 햇살이 비칠 때
황금빛 들판에 물결치는 터전에서
바라보는 눈빛에 반해
가까이 갈 수 있어
감동보다는 아름다움에 취해
서로가 그리워하는 마음
만날 수 없는 숙명의 꽃과 잎
화사하고 그지없는 개 상사화
곱고 고운 자태의 맵시가
배가 고픈 시절에 붙어진
그대 이름인가 붙어지는가 보며
그늘에 쉬어가며 구경하듯이
그대가 아름답게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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