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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군자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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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3,831회 작성일 21-04-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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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2)
송목/이성구

꽃대에 매달려 뒤척이는 꽃잎
이별 준비하며 떠나가네 사라지네
목숨을 다하고 스스로
무너지는구나

고개 숙여 툭 툭 떨어지는 꽃잎
허전한 마음 애잔하게
찬란한 아픔으로 속절없이 지고 있네

서러워 마라 꽂이 피면
질 줄도 알아야지
슬퍼 마라 때가 되어 지 는 것은  아름답다

25년 함께한 군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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