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성 평화의 바다 / 황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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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3,907회 작성일 21-02-05 17:26본문
평화의 바다 / 황유성
가는 걸음 붙잡고
가객의 시심을 부르는
곤을동 흑로 한 마리
오로지 생계에 전념하다
좌우 편가름의 희생양 되어
생을 꺾어야 했던 넋
한 맺힌 세월에 얽힌 실타래는
급하게 당기지 말고
차분히 풀어 나가야 한다고
나직이 속삭이는 바다
가는 걸음 붙잡고
가객의 시심을 부르는
곤을동 흑로 한 마리
오로지 생계에 전념하다
좌우 편가름의 희생양 되어
생을 꺾어야 했던 넋
한 맺힌 세월에 얽힌 실타래는
급하게 당기지 말고
차분히 풀어 나가야 한다고
나직이 속삭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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