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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찬해


 

김찬해 오늘은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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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박사 댓글 0건 조회 2,906회 작성일 20-05-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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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날

          余林 여림  김 찬해

눈을 감거나 뜨거나
지워낼 수 없는 오늘 이 순간
목숨처럼 소중한 가족이 있다

하루가 가고
한 주를 보내며
어제는 과거라 말하지만
내겐 소중한 선물이 된다.

가슴 뛰는 시간들
딸을 지켜보는 묵언의 응시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까르르 웃는 아내의 소리
뭐라고 떠들어대는 딸아이
함께라는 축복의 밤 깊어만 간다.


* 출가한 무남독녀 외동 딸은 모처럼 만나 좋았던 기억
  2019. 5월 신문예 등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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