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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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향 댓글 0건 조회 2,486회 작성일 21-02-07 16:53본문
유혹
가느라한 겨울 햇살
꼬불꼬불 담홍색 오솔길 따라
묵묵히 지탱하던
마지막 잎새마저
사각대며 밟히는
산중의 한 낮이 좋다
침묵으로 만드는
생각의 발판이다
그리움과 기다림이 공존하는
바람의 서신을 쓴다
유난히 그대 가슴에
파고들고 싶은 동심으로
생각의 캔버스에
따뜻한 에덴을 그린다
가느라한 겨울 햇살
꼬불꼬불 담홍색 오솔길 따라
묵묵히 지탱하던
마지막 잎새마저
사각대며 밟히는
산중의 한 낮이 좋다
침묵으로 만드는
생각의 발판이다
그리움과 기다림이 공존하는
바람의 서신을 쓴다
유난히 그대 가슴에
파고들고 싶은 동심으로
생각의 캔버스에
따뜻한 에덴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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