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선 널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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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들레 댓글 1건 조회 2,736회 작성일 21-02-04 21:32본문
이른 아침에
동살이 방문을 두드리면
나는 잠결에 문을 열고
가슴을 디밀어 안긴다
따뜻한 온기가
내 몸을 데우면
나는 또 너에게 간다
널 그리워하다 지쳐 쓰러진 어젯밤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다짐했지만
늘 공허한 울림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그렇게
널 그리며
오늘도, 내일도 밤을 지새우겠지.
동살이 방문을 두드리면
나는 잠결에 문을 열고
가슴을 디밀어 안긴다
따뜻한 온기가
내 몸을 데우면
나는 또 너에게 간다
널 그리워하다 지쳐 쓰러진 어젯밤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다짐했지만
늘 공허한 울림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그렇게
널 그리며
오늘도, 내일도 밤을 지새우겠지.
댓글목록
종합문예유성님의 댓글
종합문예유성 작성일
고운 시향에 포근히 취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