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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유성


 

야생마 / 작사 황유성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거친 정글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거센 풍랑에 넘어지고 부서지며
쉼 없이 달려왔다

허기진 계절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굽이굽이 고갯길 달려오는 동안
불가능이 가능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간다

황유성 아가페 사랑 / 황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5,973회 작성일 20-09-01 15:14

본문

아가페 사랑 / 황유성

세월은 바람 타고 슬픈 곡조로 흐르고
그 때 그 시절 그리워지는 밤
기억의 갈피에서 당신과의 추억을 꺼내어
달빛 아래 곱게 펼쳐놓습니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자식 걱정 태산으로 쌓아 두고 떠나신
당신을 떠올리면 그리움은 강물 되어
가슴 깊이 여울져 흐릅니다

내 안에 숨어있는 재능을 끌어내시며
서툰 걸음에도 박수를 쳐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당신이 계셨기에
언제 어디서나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하늘의 별이 되시어
사랑의 눈빛으로 지켜보고 계시니
천둥 번개를 만나도 흔들림 없이
제 걸음으로만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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