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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유성


 

야생마 / 작사 황유성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거친 정글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거센 풍랑에 넘어지고 부서지며
쉼 없이 달려왔다

허기진 계절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굽이굽이 고갯길 달려오는 동안
불가능이 가능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간다

황유성 사랑의 실천(가곡) / 작사 황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6,019회 작성일 20-09-09 18:51

본문

사랑의 실천 / 작사 황유성


보라
외롭고 소외된 사람에겐
물질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오래 굶주린 사람에겐
율법보다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찬 겨울에 헐벗은 사람에겐
위로보다는 따뜻한 옷 한 벌이
생명과도 같다는 것을

기억하라
지극히 작은 티끌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였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는
큰 기적을 일으킨 것처럼
사랑은 언제나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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