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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유성


 

야생마 / 작사 황유성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거친 정글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거센 풍랑에 넘어지고 부서지며
쉼 없이 달려왔다

허기진 계절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굽이굽이 고갯길 달려오는 동안
불가능이 가능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간다

황유성 평화의 길 / 황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6,235회 작성일 20-09-09 19:14

본문

평화의 길 / 황유성

영육이 합일된 인간은
정신만 추구하면 빈하고
물질만 추구하면 천하다

거문고의 줄은
너무 팽팽하면 탁하고
너무 느슨하면 약하다

알맞은 긴장이
맑고 고운 소리를 만드나니
인간의 정신과 물질의 조화가
금슬의 조화와 같아라

영육 간의 조화로운 삶으로
우주의 메아리를 아름답게 해주는
언어 천사여

평화의 바다를 향해
강변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사랑의 강물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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