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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유성


 

야생마 / 작사 황유성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거친 정글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거센 풍랑에 넘어지고 부서지며
쉼 없이 달려왔다

허기진 계절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굽이굽이 고갯길 달려오는 동안
불가능이 가능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간다

황유성 아픔이 주는 선물 / 황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5,890회 작성일 20-11-09 11:54

본문

아픔이 주는 선물 / 황유성

아픔은 또 하나의 사랑
소인은 자신이 불쌍해서 아프고
대인은 타인이 불쌍해서 아프다

아픔은 성공의 필요충분조건
아픔을 직면하면 길이 열리고
내면에 감추어진 자아를 찾는다

아픔은 애잔한 아름다움
아픔은 회오의 눈물을 잉태하고
눈물로 빚어낸 옥무지개는
미래를 아름답게 장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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