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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유성


 

야생마 / 작사 황유성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거친 정글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거센 풍랑에 넘어지고 부서지며
쉼 없이 달려왔다

허기진 계절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굽이굽이 고갯길 달려오는 동안
불가능이 가능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간다

황유성 모래시계 / 황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4,933회 작성일 21-05-08 03:01

본문

모래시계 / 황유성

같은 길을 함께 걸으며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

너에게 모든 사랑 쏟아붓고
마지막 남은 정마저 내어줄 때
외로움이 몸부림치다
빈 가슴에 토해낸
그리움이 너를 부른다.

가슴으로 부르는 사모곡이
무심한 심장 돌려세우고
사랑은 다시 내게로 달려온다

가슴과 가슴 맞대어
받은 만큼 돌려주며
세월이 흘러도 멈추지 않는
너와 나는 모래시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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